친환경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 수자원공사 최초 전기관리선 진수
업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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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린 추진시스템이 탑재된 횡성호 친환경 전기선박.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차세대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횡성댐 친환경 전기관리선 ‘횡성호’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횡성호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첫번째 친환경 전기관리선으로 선체 건조는 조달입찰을 통해 경남 소재 중견 조선소인 휴먼중공업이, 추진시스템은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전문 기업인 일렉트린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수자원공사 및 휴먼중공업, 일렉트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수자원공사 최초의 친환경 관리선이자, 개정된 전기추진 선박기준 법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납품된 친환경 관공선의 실운항을 참관하고 축하했다.
횡성호는 알루미늄 선체 프레임에 일렉트린의 115HP급 전기선외기와 150kWh급 선박용 리튬이온배터리팩, 충전설비, 전장시스템 등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전체 패키지가 탑재돼 있다.
특히 일렉트린의 선박용 리튬이온배터리팩은 열폭주 전이 시험, 고장모드영향분석(FMEA)을 통한 센서고장 시험 등 해양수산부의 형식인증 40여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국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배터리팩으로 최근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기차 화재 관련하여 한층 극대화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자원공사에서 진수한 전기관리선 횡성호는 정부에서 친환경선박법(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여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서 운용하는 관공선은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구매할 것을 의무화함에 따라,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댐, 강, 호수 등에 160척 이상의 관리선을 운용 중으로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내구연한이 도래한 관리선들을 순차적으로 전기선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연간 약 1700억원(2017년 기준) 규모의 관공선 조달 시장은 전기선박 등 친환경 선박 산업 초기 정책적으로 뒷받침되는 전략시장으로, 선박용 추진시스템의 경우 사용연한이 7년으로 책정되어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이다.
일렉트린은 운용 중인 기존 선박에도 교체하여 장착할 수 있는 전기선외기 등 다양한 추진시스템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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